기능과 외관에 대한 고민

일전에, 블로그를 직접 개발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기능과 외관의 trade-off에서 최선의 답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 적이 있다. 그래서 직접 개발하는 과정에서 실력이 허락하는 한, 내 취향에 최대한 들어맞는 기능과 외관을 갖춘 블로그를 만들고 싶었다.

기능

내가 처음 생각했던 기능은 다음과 같았다.

• 포스팅 관련
  • 제목 등 기본적인 정보
  • 태그
  • 카테고리
  • 시리즈 : velog에서 보고 굉장히 괜찮다고 생각했다.
  • 목차
• 포트폴리오 관련
  • 개인 resume 페이지

일단은 이렇게 생각해뒀던 기능들을 몽땅 개발하리라고 마음을 먹고 개발에 돌입했다.

외관

외관에 있어서는 참고할 만한 블로그 테마들을 찾기 시작했다. 도저히 직접 디자인해서 처음부터 컨셉을 잡고 만들기에는 내 창의력으로는 힘들었다. 후보군에 들었던 테마들은 다음과 같다.

• gatsby-theme-novela
• hugo-PaperMod
• gatsby-starter-gcn
• gatsby-starter-lumen

그리고 이 중에서 hugo-PaperMod를 참고하여 테마를 만들기로 했다. 너무 쨍하지 않은 듯한 컬러와 심플한 포스트 리스팅이 마음에 들었다.

개발 착수

이렇게, 매우 간단하게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개발에 착수했다.

그 때는 몰랐다. 내 게으름과 롤토체스가 이 블로그 개발을 3주동안 질질 끌게 만들줄은.